을지로3가 동경우동 - 튀김우동.

웹에서 스쳐지났다가
작업을 맡길 사람을 만나러 을지로로 가는 길에 

"아, 여기가 거기구나?"

그러고 한참 후, 우동이 그리운 날 찾은 이후로 우동이 그리운 날 찾는 것이 아닌,
이 곳엘 가기 위해 우동이 그리워진 곳.

저는 한국 최고의 우동집으로 꼽습니다. ^6^

그간 워낙 사람이 많기도 하거니와 홀쪽을 바라 보고 앉으면 그늘이 져서 사진찍기가 용이하지 않아
날 잡은 오늘 창쪽으로 앉아 촬영이 가능하였습니다. ^6^




배가 많이 고플때는 우동과 카레라이스 콤비메뉴를 먹지만,
적당히 출출할 때는 언제나 튀김우동입니다. ^6^



 


튀김옷을 두껍게 입은 새우튀김 두 개와, 원반 어묵 하나, 그리고, 유부, 튀김가루, 파, 김, 삶은 달걀 반 쪽 등이
구성원입니다.
여기에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풍미가 더해져요. ^6^




튀김옷이 두꺼운 새우튀김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저의 경우 국물이 한껏 스며들게 두었다가 숟가락으로 툭툭 떠서 국물과 함께 먹는 쪽을 좋아합니다.
동경우동의 우동국물이 잔뜩 밴 튀김옷이라... +ㅠ+



면은 보통 기성 건조 우동면을 사용하는데요,
예전 스낵바 우동 타입인 이 곳의 우동은 딱 이정도의 우동면이 좋습니다. 
퍼지지 않게 잘만 삶으면 아주 좋지요.

한 젓가락 크게 먹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맛.


일본산 가츠오부시 어쩌구. 수타 어쩌구 초 화려한 재료에 그보다 화려한 미사여구로 만들어진 우동보다
이렇게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잘 조합하여 내어놓는 동경우동, 사랑합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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