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 중화원 - 해물누룽지탕
뜬금 없이 평소에 잘 먹지 않는 해물누룽지탕에 꽂혀서 맛집을 검색해보았는데
저에게는 생소한 불광동에 중화원이라는 집이 검색에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불광동?
전철 노선도를 보니 그리 멀지 않아 오랜만에 4대문을 벗어나는 큰 모험~! ^6^;;
오오, 해물누룽지탕이 23,000원 밖에 안해!!! +ㅂ+
짜잔~ 기름 바른 뜨거운 철판이 뙇~ 나왔습니다~!
으응? 이 것은 고기 굽는 철판이 아니오이까? 이, 이게 왜... 저는 해물누룽지탕을 주문했는데요? ;;
오오왘! 이 무슨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라는 말입니까!
큰 접시 몇 개를 들고 오시더니 뜨겁게 달구어진 철판에 치그르르르를~
그 다음 튀긴 누룽지를 버서서서서서석~
치아아아아아아아악~ 하는 맛나는 소리와 함께 해산물과 누룽지의 새하얀 유체이탈.
끝으로 버섯과 부추 이불. 으헤헤헤헿. ^6^
와아~ ^6^
와아~ ^7^
와아~ ^8^
와아~ ^9^
와아~ ^0^
조금 두었다가 이렇게 마구 섞어 줍니다.
요롷게!!!
맛나게 섞였습니다. 양과 질이 엄청나죠? 으흐흐흐흫. +ㅂ+
듬뿍 떠서~ 듬뿍 듬뿍~
어흐흥~ ^6^
해물누룽지탕 외에 짬뽕도 유명하다고 하였는데 배가 불러서 짬뽕은 다음 기회로...
아, 해물누룽지탕 참 좋습니다.
가격도, 맛도, 양도 완전 끝내줬어요.
골목 안에 있는 점포였음에도 손님들이 꽤 많았습니다. (어쩔 때는 줄을 서나 보더라구요.)
영업시간은 평일 8시까지,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완전 추천드립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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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EM(케이엠) 2013.02.16 21:06 신고
와.. 누룽지탕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예전에 어디 동네 중국집에서 누룽지탕 시켰는데 무슨 누룽지가 조리퐁처럼 나오더니
맛도 없고 죽 먹는 것 같아서 그 이후론 겁나서 못 시키겠던데 저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