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24時間'에 해당되는 글 184건

  1. 2014.08.27 성북동 성북동디너쑈 - 풍기 파스타 & 페페로니 핏자.
  2. 2014.02.17 보문동 칠백집(The 700 House) - 삼겹살 (1)
  3. 2013.12.23 삼청동 그네 있는 집 - 연말 송년회 단체 모임.
  4. 2013.09.18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5. 2013.08.31 성북동 시리어스 버거(Serious burger) - 치즈 버거
  6. 2013.08.10 명륜동 메밀사랑 - 메밀물국수 & 메밀비빔국수
  7. 2013.07.26 압구정 로데오 거리 Diaspora(디아스포라) - Estrella(에스트렐라) & Bitburger(비트부르거) & Weihenstephan(바이헨슈테판) 그리고 아름다운 안주(요리!)들.
  8. 2013.06.23 성북동 iinu pan (이누 팬) - 햄버그 스테이크와 수제 베이컨 & 고르곤졸라 피자 & 수제햄과 수제베이컨 브런치 (3)
  9. 2013.04.07 용두동 목포집(나정순 할매 쭈꾸미) - 쭈꾸미 볶음 & 볶음밥
  10. 2013.03.24 삼청동 북막골 - 모둠만두 & 마늘로스팅 보쌈 & 구석기 갈비 & 녹두전 & 더덕구이

성북동 성북동디너쑈 - 풍기 파스타 & 페페로니 핏자.

우아-

제 블로그를 보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오랜 시간 뜸했죠?

 

헤아려보니 6개월 정도 포스팅이 없었네요. (조금 전 로그인을 하려고 하니 휴면 계정이라고 문전박대를... ㅠㅠ)

 

그간 몸과 마음이 바빠 포스팅을 할 여유가 없었다는 뻔한 변명과 함께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돌아왔다는 역시나 뻔한 레퍼토리로

아무일 없는 것처럼 포스팅을 다시 시작합니다.

 

흐흫.

 

^6^

 

※ 며칠 전 카메라를 바꾸었는데(NEX-6 에서 ALPHA 7S로) 같은 회사임에도 센서가 바뀌고, 처리 엔진이 바뀌다 보니 색감이 많이 달라 이미지가 많이 어색합니다. 절차탁마하여 얼른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테니 보기 흉하더라도 양해해주셔요. ^3^;;

 

성북동에서 놀면 명륜동 집으로 돌아가는 루트가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나폴레옹 제과점 뒷 길로 해서 시장공관을 지나 가거나,

다른 하나는 오박사네 돈까스집 앞으로 해서 서울과학고등학교 언덕을 내려가거나...

 

성북동으로 갈 때에도 귀가하는 길과 똑같은 루트를 통합니다.

 

그런데, 며칠 전 비오는 날, 어느 한의원에서 나는 뜸쑥 냄새에 취해 평소에 다니지 않던 길을 통해 성북동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이 쪽에 국시집이 있었지, 국시집 함 가야하는데... 가서 탕평채허구 어이쿠...' 하는데 그 쪽 길에 있던 보신탕집이 없어진 겁니다.

 

그리고는 띠용! +ㅂ+

 

 

 

"이, 이 게 무엇 하는 곳이지!!!!!?" +ㅂ+;;

이리 두리번, 저리 두리번 하니 한국식 이탈리안 레스토랑 뭐 이런 뉘앙스의 레스토랑인 것이었습니다.

내부를 들여다 보려 했으나 휴가를 간다고 되어 있어 벼르다가 드디어 오늘 저녁 방문하였습니다.

야호-! ^6^)/

 

 

내부는 뭐랄까...

으음...

정신 없습니다.

인테리어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 = ㅂ=;;

 

 

이런 느낌적 느낌... (얘기하지 않기로 해놓고는... = ㅂ=;;)

하나만 놓고 보면 그럴싸하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산만합니다. (할 말 다 한다... ㅠㅠ)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주문한 풍기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오, 향이 좋아요.

양도 적당합니다.

그렇다면 맛은! 잠시만요.

 

 

오, 맛 좋습니다.

상당해요.

간이 좋습니다.

풍미도 좋습니다.

면의 익힘도 좋습니다.

버섯이 들어 있는 양도 좋습니다.

소스의 양도 적당합니다.

크림소스가 느끼하지 않습니다.

오오,

아앙-

 

한 마디로 "맛있습니다. " ^6^

 

이 곳, 저 곳 많이 다니면서 제 나름대로 내린 맛난 음식의 기준은. 어떻다 저떻다 할 것 없이 [옳은 밸런스] 입니다.

 

아, 밸런스 참 좋습니다.

 

면이 불기 전에 얼른 먹어 없애야겠지요?

 

^6^

 

 

 

 

파스타를 한 포크 말아서 입에 앙 물었는데 페페로니 핏자가 나왔습니다.

 

"핏자다. 어, 어!?"

 

엄청 큰 핏자가 나왔습니다.

 

'내가 믹 존스 피자에 온 것은 아니겠지?'

 

아니었습니다. 여기는 성북동 디너쑈 힣힣.

 

얇고 넓은 핏자가 아름다운 향을 풍기면서 등장하였습니다.

 

일단 보기 점수 냄새 점수 만족.

 

 

 

 

어데 한 번 맛을 볼까?

 

아, 이런.

 

이 집 맛난다.

 

ㅠㅠ

 

안되겠어. 와인을 한 잔 마셔야지.

 

"여기 하우스 와인 한 잔 주세요."

 

 

 

 

카아-

와인만 주지 않는 센스.

 

 

 

얇게 슬라이스한 올리브와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가 안주로 함께 나왔습니다.

 

와인을 한 모금 마시고 리코타치즈를 포크로 조금 떼낸 다음 포크 끝으로 올리브를 두어개 찍어 앙- 먹으면

 

"기가 막힌다-! 기가 막혀!"

 

와아.

 

이탈리안 레스토랑 와서 오랜만에 음식 맛난다는 생각이 든 집이었습니다.

 

오죽하면 6개월 놀던 포스팅을 그 것도 야생마 같은 카메라로 사진 찍어서 올릴 정도였겠어요?

 

엄청 잘 먹었습니다.

 

곧 친구들 잔뜩 데리고 함께, 다시!

 

^6^

 

위치는

 

http://dmaps.kr/kfim

 

 

※ 아, 한옥에서 파는 이탈리안 음식인지, 한국풍으로 바꾼 이탈리안 음식인지 그 점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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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동 칠백집(The 700 House) - 삼겹살

보문동 안동반점에서 저녁을 먹고 성신여대 정문 앞의 단골 케잌집에 후식을 먹으러 가는 도중

보았던 고기집 같지 않던 외관의 고기집.

 

가게 안에는 사람이 가득 차 있고, 대기열도 제법 있길래

 

무지 춥던 어느 날 '그 집에 가자, 가야겠다.' 하고 갔더니

역시 무지 추운 날씨 때문인지 대기하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그 날 완전히 반해 오늘은 동생들과 함께 우루루

 

남자 세명, 여자 세명 따로 테이블을 차지하고 테이블당 삼겹살을 4인분씩 주문하였습니다. ^6^

 

 

 

자리에 앉으면 매뉴얼이 있습니다.

음, 한 줄로 요약하면 "기다렸다가 드세요, 하면 맛나게 드세요!" 입니다. ^6^

왼 편의 양념들은 스테이크 소스를 변형시킨 것 같은 갈색 소스, 소금, 노오란 카레 + 견과류 분말, 쌈장 입니다.

 

 

이 샐러드 끝내줍니다. 환상이예요. 세 그릇이나 주문하여서 먹었는데요, 무한리필입니다 +ㅂ+

 

 

여러 채소와 함께 삼겹살 4인분을 판에 깔기 시작합니다. +ㅂ+

 

 

짜잔-!

이 멋진 불판의 용적은 4인분이 딱인 것 같습니다. ^3^

 

 

삼겹살 맛나 보이죠? 으흐흫. ^5^

 

 

얇게 썬 새송이 버섯, 숙주 + 모짜렐라 치즈, 청경채, 얇게 썬 단호박 등이 제공되는 채소입니다. ^6^

 

 

 

뒤집 뒤집.

 

 

 

숙주위의 치즈가 녹으면 이렇게 사람 수대로 잘라 앞접시에 놓아줍니다.

 

 

요 것을 갈색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요, (요 갈색 소스는 구운 채소를 찍어 먹는 용도입니다.)

크아, 이 거 누가 술집 차린다고 하면 추천해주고 싶은 맛입니다.

소주, 맥주 모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끝내줍니다. ^6^

 

 

이 불판 멋지드라구요. 철커덩 하면 기울면서 조기 저 구멍으로 기름을 쫙 빼내는데요. ㅎㅎ

첨에 봤을 때 완전 깜놀. ㅎㅎㅎ ^9^

 

 

요롷게 잘 잘라서 마저 익힙니다. ^0^

 

 

고기 장만을 마치면 콩나물과 김치를 이렇게 두어 고기 기름에 지글지글 합니다. ^6^

 

 

하음-! 후음-! 어서 먹자!!! +ㅂ+

 

 

완소 취식법!!!

다 익은 고기를 노오란 가루(카레가루 + 견과류 가루)에 찍어서 그냥 드셔도 되고,

찍은 후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천국입니다.

오오오오오오-!!!

이 맛에 놀라 곁들이로 나온 쌈채소는 완전 잊혀지게 되었습니다. ;;

 

 

고기를 반 이상 먹어 공간이 확보되면 고기를 밀어놓고 불이 가장 센 중앙에 김치와 콩나물을 이동하여 신분상승! ^6^

 

 

고기와 채소를 다 먹어갈 때 불 오징어 볶음을 가져다 달라고 하면 이렇게 주시는데요,

이 것이 별도의 주문이 아니고 삼겹살(1인분 13,000원)을 주문하면 원래 나오는 코스입니다.

으어어어어. 좀 맵지만 물이랑 냠냠, 오물오물. 흐흐흐흐흐흫.

 

 

오징어까지 클리어하면 대미를 장식할 볶음밥(1인 2,000원) + 치즈(2,000원)

자, 이제 다 와 간다.

 

 

아흐흐흐흐흥. 역시.

 

역시.

 

역시!

 

진짜 맛나게 잘 먹고 왔습니다.

 

삼겹살 4인분(채소 무한 리필) + 불오징어볶음 + 소주 1병 + 음료수 1병 + 볶음밥 2인 + 치즈사리 = 63,000원

 

한 사람당 21,000원으로 맛난 음식들 완전 잘 먹고 왔습니다.

 

깨끗한 인테리어, 푸짐하고 맛 좋은 음식, 저렴한 가격, 친절하고 상냥한 서비스

제 짧은 삼겹살 라이프 중 무엇 하나 흠 잡을 곳 없는 최고의 집.

 

아 참, 하나 불만인 점은 단체석의 부재. 요 점 하나가 억지로 만든 불만. ㅎㅎㅎ = ㅂ=;;

 

 

 

돼지 목살은 돈가래,

 

삼겹살은 이 칠백집(The 700 House) !!!

 

완전 추천 드립니다.

 

 

명절을 제외한 모든 날 영업, 대략 4시-5시 브레이크 타임.

 

 

위치는 http://dmaps.kr/htbu

 

맛나는 삼겹살 하셔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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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희 2014.02.17 00: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단호박 되게 맛있어보이네요.

삼청동 그네 있는 집 - 연말 송년회 단체 모임.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으음. 제법 바빠 포스팅할 여력이 없다가 내년 초 까지 한가해져 이렇게 바로! ^6^

 

오래 알고 지내는 사람들과 함께 매년 송년회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송년회를 가졌는데요, 원래는 작년에 송년회를 하였던 통의동 라 포르타(La Porta)에서 올해도 자리를 가지려 하였으나

 

비용도 비용이고, 끝난 후 두 번째 자리를 바로 가지기 힘든 관계로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연말모임 문의라고 알림판을 붙여둔 기억이 나 삼청동에 있는 단골집인 "그네 있는 집"에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1인당 6만원씩 10인이 송년회를 할 건데 일요일 저녁에 네 시간 정도 자리를 마련해주실 수 있습니까?"

 

다행이 OK 사인을 받고 멤버들에게 사실을 알렸지요.

 

그네 있는 집의 사장님은 원래 메뉴가 아닌 우리를 위한 맞춤 메뉴를 셋팅해주기로 하셨고 그렇게 약 한 달여의 시간이 흘러

드디어 어제가 송년회 날. 으흠~ ^6^

 

 

 

음식이 셋팅되기 전 흥을 돋우기 위해 마트에서 구입해 온 병당 7,000원 짜리 칠레산 와인을 꺼내어 놓았습니다.

세 병에 21,000원 으흫흫. 맛도 괜찮았습니다. 믿고 마시는 칠레산 와인. ^6^

 

 

음식이 셋팅되기 시작합니다.

 

메인 전에 일단 샐러드가 먼저 셋팅.

 

 

루꼴라, 올리브, 리코타 치즈... 또... 암튼 샐러드.

 

 

건라즈베리, 로메인, 올리브, 햄이 어우러진 샐러드.

 

 

잣, 호두, 방울 토마토, 호박, 가지, 마늘 등 따뜻한 채소 볶음.

 

 

그리고, 볶음밥. 으흥. 볶음밥 덕후인 저는 행복할 따름입니다. ^6^

 

 

염지해서 오븐에 구워 허브를 솔솔 날린 닭가슴살.

그 앞에 이쁘게 생긴 르끄루제 냄비에는 카레(커리 말고 카레)가 담겨 있습니다. ^6^

 

 

일단, 채소볶음을 먼저 덜어 놓았습니다.

아 좋습니다. 풍미가 일품입니다. 채소 볶음은 따뜻할 때 먹어야 제격이지요.

그리고, 방울토마토는 이렇게 익혀먹는 것이 최고! ^6^

 

 

푸짐한 로메인 인심. ㅎㅎ.

로메인은 색도 좋고, 맛도 좋고, 식감도 좋고. 짱짱. ^6^

 

 
크림소스를 확 끼얹은 버섯, 파프리카, 새우, 아스파라거스.

아 요거 엄청 맛이 좋아서 깜놀! 아흫. 행복해. ^6^

 

 

드디어, 오늘의 메인인 마늘과 그린빈, 레몬을 곁들인 돼지고기 등심 구이 6Kg!!! 6Kg!!! 아흫~ 좋습니다. 이 향 어쩔! +ㅂ+

 

 

곁들임 소스로 토마토 소스와 레드와인 소스.

 

 

 

 

고기도 고기지만 그린빈 사랑해요. ^6^

 

 

이렇게 큰 덩어리 하나를 덜어서.

 

 

취향대로 소스를 슉슉.

세 덩어리는 먹은 것 같습니다.

배, 배가 불러온다. ㅠㅠ

 

 

그 다음은 이 닭가슴살 오븐 구이.

그렇게 먹고 이걸 또 먹는다고? +ㅂ+

 

 

볶음밥을 덜고 닭가슴살을 얹고, 그 위에 이 카레를 끼얹으면 됩니다. - 사장님 말씀.

 

 

아흐흫. ^6^(두 번 먹음)

 

 

먹는 것에 지쳐 늘어진 템포를 가열차게 끌어올리라고 가져다 주신 파인애플.

아아니... 왠지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애! 라고 본능은 외치지만 몸은 이미 녹초. ㅠ ㅠ

 

 

실컷 먹었으니 이제는 매년 하는 이벤트인 선물 뽑기를 해볼까나?

[누가 가질지 모르는 1만원 미만의 선물을 준비해서 본인의 이름을 적은 쪽지를 주머니에 넣어 휘휘돌려 뽑아내는 전통게임]

저는 바디클렌저와 바디오일을 받았습니다. 으흐흫. 신난다~ ^6^

 

선물 뽑기 후 사장님이 준비하신 상품이 걸린 빙고게임도 신나게 하였는데 빙고 적느라 사진도 못 찍... = ㅂ=;;

 

오랜만에 하는 빙고게임 참 재미났습니다. ^6^

 

 

멤버가 집에서 구워온 롤 쿠키.

오오, 환상적인 맛. 아는 이가 만들어서 눈치보느라 하는 말이 아닌 레알 맛이 좋았습니다. ^6^

 

 

멤버가 사온 아이스크림 케잌. 시키지도 않았는데 막 사오는 멋쟁이! 잘 먹었습니다. ^6^

 

 

 

이 것은 제가 최근 가장 사랑하는 디저트 가게인 성신여대 입구 메종 드 루쥬 의 Whole size 프로마쥬 루쥬.

어흥. 좋습니다.

좋다구요! ^6^

 

 

역시 메종 드 루쥬의 이름이 뭐더라... 초코니까 쇼콜라가 들어가는 이름이겠죠? ^6^;;

 

한 조각씩 사먹을 때에는 조금 조금 아껴먹었던 케잌들을 Whole size로 그 것도 두 개나 사놓고는

포크로 마구 떠먹는 호사를 부린 날이었습니다.

 

또,  비싼 디저트 와인을 가져와주신 멤버 덕에(술 기운이 알딸딸 올라와서 미처 사진 찍는 것을 못했네요. 이런 기회는 또 오는 게 아닌데... ㅠㅠ) 난생 처음 고급 디저트 와인도 맛난다고 세 잔이나 마셔보았구요.

 

아아,

 

이렇게 2013년의 송년회를 즐겼습니다.

 

한 사람앞에 6만원의 회비로 풍성하게,

시간도 여유롭게.

 

우리만을 위한 공간, 우리만을 위한 음식...

 

건배할 때 외쳤던 말처럼 "내년에도 무탈하여 오늘 과 같이 모두 즐겁게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되기를..."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무탈하시어 이 블로그에서 또 뵙게 되기를...

 

건강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또, 해피 뉴이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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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이 포스팅의 모든 사진은 iPhone5로 촬영하였습니다.

 

히읗의 신제품을 출시하느라 쌓인 스트레스 때문에 밥을 먹어도 맛이 없고(진짜!?), 피곤해서 잠을 자도 세 시간이면 깨는 상황이 계속되는 날들에 도저히 견딜 수 없어 한가한 월요일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두근두근.

 

청량리역에서 itx를 타고 청평역으로 가 택시를 타고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갔습니다.

 

입구에 딱 도착했는데 입장료 8,000원의 압박.

 

ㄷㄷㄷ

 

아, 앙대- ㅠㅠ

 

그렇지만 왔으니까 들어가야지요. 지도 한 장 들고 들어갔습니다. ^3^

 

 

 

물이 아주 깨끗합니다.

안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도 깨끗합니다. ^3^

 

 

코스모스 참 좋습니다. ^3^

 

 

가만히 앉아 연못을 보고 있으니 제 마음도 고요해집니다.

 

 

저는 이런 배경을 가진 카페에 처음 와보았습니다.

카페를 다닌 지 25년 정도 되는데요, 이렇게 풍경에 넋을 잃은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폰카라 제대로 담을 수가 없었는데요, 직접 눈으로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이 떡 하니 벌어질 거예요. ^3^

 

 

커피 값은 좀 비쌌지만(드립 커피 7,000원) 이런 풍경을 배경으로 마신다면 괜찮습니다.

커피 맛도 괜찮았구요. ^3^

 

 

걷다가 다리가 아플 때 쯤 되면 곳곳에 벤치가 놓여 있습니다. 그러면, 나무들, 꽃들, 풀들 사이에 앉아 한참을 쉬게 되지요.

 

 

저기 보이는 저 하얗고 자그마한 교회는 낯이 익은데...

영화 약속에 나왔던 장소가 아닌가 하는데 맞는지는 잘... ;;

 

 

우와, 이 곳도 참말로 멋졌습니다.

관람객들이 쌓은 돌탑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는데요.

수 많은 돌탑들의 모습이 거세게 흐르는 물과 어우러져 장관이었습니다. ^3^

 

 

 

카하... 속이 시원해지는 이 곳.

 

있는 돌도 그대로, 땅의 굴곡도 그대로, 산은 원래부터 거기 있었고...

 

이 곳 하나만으로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이름난 곳 중에 '꼭 다시 오고 싶다' 는 생각이 드는 곳은 그리 많지는 않은데요,

이 곳은 꼭, 곧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조금 비싸다 생각할 수 있는 입장료 8,000원은

저의 경우 네 시간 정도 수목원을 즐기고 나올 때 쯤에는 무료로 다녀온 것처럼 아무 것도 아니게 생각되었습니다.

이 곳에 있는 식물들은 모두 건강하였고, 모든 물 또한 맑아서 보는 이의 마음 또한 그와 동화될 수 있었습니다.

 

갈 때 무거웠던 마음은

 

돌아올 때 쯤 많이 가벼워져

 

저는 단풍이 한창일 때 쯤해서 다시 방문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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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시리어스 버거(Serious burger) - 치즈 버거

오늘은 친구와 함께 성북동에 있는 시리어스 델리(Serious Deli)에 가려고 하였습니다.

 

가서 지인에게 추천받은 시리어스 버거를 먹을 심산이었지요.

 

그런데, 자리는 만석... 벽에 버거는 시리어스 버거 오픈~ 이라는 A4 용지가 붙어 있는 겁니다.

 

'아하, 거기. 이누 팬 가는 길에 보았던 매일 닫혀 있던 거기'

 

당장 갔습니다. 으흣.

 

 

 

8월15일에 오픈하였나보네요.

이제는 문을 열고 영업을 해도 되는 가을... 아, 가을... ㅠㅠ

 

 

내부는 이런 분위기 입니다. 이 반대편에도 식자재들이 잔뜩. ^6^

 

 

으얼, 큰 일입니다.

제가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에서 보고 고른 것은 갈릭 치즈 어쩌고 뭐였는데... ㅠㅠ

메뉴판을 찍었으니 집에 가서 보면 메뉴가 있겠지 했는데 없... ㅠㅠ 아마 추가된 메뉴인가 봅니다.

암튼 저는 갈릭 치즈 어쩌고 플레이트 세트(어니언링)를 주문하였습니다. ^3^

 

 

 

푹 찔린 버거와 ("오 저 버거 봐요! +ㅂ+") 어니언링, 맛이 좋은 코울슬로, 피클이 나무 플레이트 위에 셋팅되어 등장!

 

 

어니언링 위에 양초를 갈은 것 같은... 치즈라고요? 아, 알아요. 치즈를 갈은 게 솔솔... 칫. ;;

 

 

치즈 장막으로 가려진 버거 본진. ^3^

 

 

여기도 양초 아니, 치즈가루가...

 

 

반으로.

 

아, 맛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수제 버거.

가격이 좀 나가지만... 친구에게 얻어먹는 거였으니까요. ^3^(그래도 두 번째로 저렴한 메뉴를 골랐어요.)

 

양도 어마어마. 여성분이라면 다 드시기 곤란할 정도일 거예요.

 

여성을 위한 하프 버거 같은 메뉴가 있으면 좋을 듯 싶습니다.

 

 

위치는 http://dmaps.kr/foae (시리어스 쿠킹 스쿨이라 쓰여 있는 곳)

 

 

※ 얼마 전 다시 찾았는데 메뉴 개편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1만원이 넘는 셋트로만 판매하던 방식에서

5천원대~7천원대로 가격을 낮추었더라구요.

여쭈어 보니 버거 크기를 조금 작게 하여 단품으로 적당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전환하였다고...(아주 좋은 결정!!!)

버거 크기를 작게 하였다고 하지만 기존의 버거 크기가 상당하였기에 지금의 버거 크기는 적당하고 좋습니다.

현재까지 제 기준으로 버거 맛집 1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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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동 메밀사랑 - 메밀물국수 & 메밀비빔국수

생긴지 한참 지나서야 가보게 된 저희 동네에 있는 메밀국수 집입니다.

 

이 메밀이라는 것은 어려서부터 접하지 않으면 나이 들어서야 진가를 알게 되는 음식이라는 생각입니다.

 

메밀면이 미치도록 그립던 어느 날 찾은 이후 자주자주 찾고 있는 곳이예요. ^6^

 

 

 

 

들어서면 매우 간단한 메뉴가 보입니다.

(이 이외에 통영 굴국밥 한 가지가 더 되는데 아직 그 모습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3^;;)

메밀 함량 85%의 국수가 6,000원이라니...

(국산 메밀 값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아마 중국산 메밀이 아닐까 추정됩니다.)

 

 

메밀비빔국수 입니다. 육수가 자작하게 부어져 있는 비빔국수는 맵지 않고, 간도 세지 않습니다.

 

 

메밀물국수입니다. 가게에서 직접 우려낸 사골육수에 동치미국물을 블렌드 한 육수가 부어져 나옵니다.

 

 

잘 먹었습니다. 또 가야지... 흐흫. ^3^

 

메밀국수는 맛 내기 참 어려운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념의 맛이 강하면 메밀면의 맛이 묻히고, 양념의 맛이 약해도 메밀의 향이 강하게 나기 때문입니다.

 

이 집은 밸런스가 참 좋습니다.

 

좋은 가격도 좋습니다.

 

양도 적당하니 좋습니다.

 

단점은 만두 같은 곁들이 음식이 없다는 정도?(예전에는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하네요.)

 

※ 취향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식초나 겨자 없이 그냥 먹는 쪽이 좋았습니다.

 

위치는 http://dmaps.kr/f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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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 거리 Diaspora(디아스포라) - Estrella(에스트렐라) & Bitburger(비트부르거) & Weihenstephan(바이헨슈테판) 그리고 아름다운 안주(요리!)들.

압구정에 간 게 언제였던지... 아니 강남에 가는 것이 대체 얼마만인지...

 

아마 열정적으로 강남을 달렸던 20대가 지나고 30대를 맞이하면서 부텀 강남에 가는 일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부터 4대문을 벗어나면 에너지가 빠진다는 느낌을 받았고, 보시다시피 이 이트 잇!은 80% 이상이 4대문 안쪽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6^;;

 

그러나, 하지만, 그러니까.

 

몇 년 만인지 기억도 안나는 시간 만에 압구정엘 가게 되었습니다.

 

어떤 까닭인지 모르지만 컨셉을 전해듣게 되는 순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오랜만에 혜화로터리에서 301번 버스를 타고 뛰뛰빵빵.

 

(그런데, 디자이너스 클럽은 어델 간 거죠? 없네... = ㅂ=;;)

 

 

 

오와, 멋진 입구.

압구정 로데오에 이런 인테리어의 PUB을 오픈하다니 강단이 대단한 사람입니다. ㄷㄷㄷ

(저는 이런 점들이 신나서 왔지만. ^3^)

 

 

입구가 두 군데군요. 신기한 구조입니다. ^6^

 

 

리프레싱 펍. Diaspora는 검색해보니

1) 디아스포라

2) 이산하여 다른 나라에 사는 유대인 3)그 나라들

4) 흩어짐의 뜻으로, 팔레스타인 이외의 지역에 살면서 유대적 종교 규범과 블라 블라...

 

왜죠?

 

라고 여쭈었더니 삶에 지친 이들이 와서 리프레싱하여 흩어져 좋은 영향을 끼치라는 의미의 네이밍이라고 하십니다.

 

오오...

 

이런 뜻이지만 사장님은 유대인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셨다고. = ㅂ=;;

 

 

삶에 지친 제 프라이탁을 매달아 놓고.

 

 

펍 내부를 둘러봅니다.

의자가 없지요? Diaspora는 서서 간단히 마시는 스탠딩 펍 입니다.

서서 마시다가 신이나면 춤도 추고, 옆 테이블과 건배도 하고, 우발적인 파티도 하고...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좀 아플 것 같기는 합니다. ;;

 

※어제 재방문하였는데 의자가 놓였습니다! 흐흫. ^6^

 

 

요, 용!?

용과 백합.+ㅂ+ 

 

 

카운터로 가서 메뉴를 살핍니다. 위스키도 있고 그렇던데 저는 맥주를 한 잔 하러 왔으니. 에헴...(절대 돈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술을 마시면 몸이 아파서 그런 겁니다.지, 진짜예요. ;;)

헤페바이스... 그래 밀맥주로 고고싱. 바이헨슈테판 500ml와 오리엔탈을 주문하고 계산을 한 담에

(주문하고 바로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바로 자리로 오지 않고 좀 찍어 봅니다.

맥주가 콸콸, 맥주샘들이군요. ^6^

 

 

 

자리로 와서 기다리니

우와... 참말로 고운 맥주가 나왔습니다. 우와...

 

 

우와, 우와...

놀라고 있으니 사장님이 한 말씀 하십니다.

수학공식처럼 정확하고 철저하게 관리를 하며, 최고의 솜씨로 맥주를 잔에 따를 때 "맛있어라. 맛있어라" 라고 주문을 외운다고 무슨 그런 말씀을 제가 어리숙해 보인다고... +ㅂ+

맥주를 한 모금 꿀꺽합니다.

두 모금 꿀꺽합니다.

아아...

한 잔에 11,000원 이면 비싼 가격이지만 가격이 납득되는 맛입니다.

한국 촌놈이라 이렇게 맛나는 맥주는 태어나 처음 마셔보네요.

예전에 홈플러스에서 파울라너 사서 마셨을 때 "지상 최고의 맥주다" 라고 했던 것은 취소하겠습니다. ^3^

 

 

 

오리엔탈이 나왔습니다. 몸에 좋고 맛도 좋고 소화 잘 되는 고기. 고기. 고기.

조, 조금 적은 거 아니예요? 일단 먹어보라구요? 짚으로 구웠다고요? 오잉? +ㅃ+

 

 

오오, 맛이 좋았습니다. 튀긴 안주가 아닌데 맥주와 잘 어울릴까? 하였으나 잘 어울렸습니다.

그런데,맛있는 것이 양이 많지 않아서 금방 없어져 버렸습니다. 쳇.

맛있는 것은 많이 줘야 하는 거 아닌지...

 

 

오리엔탈의 기억을 뒤로 하고 딥퍼플이라는 새로운 친구를 맞이합니다.

오향수육을 복분자전병으로 말아 감싼 안주입니다.

 

 

 

어디 먹어볼까요!!! 어디 어디!

 

오와, 저는 이 거요. 이 거. 세상의 딥퍼플들은 모두 끝내주는군요. 히야-

 

환상적인 맛입니다. 이 것은 설명이 불가합니다. 직접 드셔보셔야 저처럼 히야- 하실 겁니다.

단순히 안주라고 칭하기에는 미안한 맛. 요리입니다. 예술입니다. 근래 먹어본 음식 중 가장 감탄한 음식.

그, 그런데, 이 것도 적잖아요. 남자는 홀수니까 일곱 개 주시면 안될까요? 짝수라구요? 그럼 여덟 개... ㅠㅠ

 

 

 

에라 모르겠다. 안주가 몇 가지 안되니 다 먹어보자. 의기 투합하여 또 주문합니다.

요 친구는 뉘른베르그 부어스트 입니다.쏘시지!!! 아싸~! ^3^

 

 

아하하하하하하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맛도 그렇습니다. 양배추에 뿌려진 머스타드 드레싱이 크리미 하여 독하지 않은 것이 끝내줍니다.

쏘시지도 끝내줍니다. 큰 일이네... 돈 아껴써야 하는 시기인데 큰 일 났습니다. ㅠㅠ

 

 

바이헨슈테판을 다 마셨으니 에스트렐라를 주문해봅니다. 음 뭐랄까... 아, 안주도 정복하려고 주문해봅니다...

이 정복욕. ^6^;;

 

 

깔끔합니다. 상큼합니다. 으음... 그런데, 채소네요...다이어트 중이시거나 여성들은 좋아하겠지만

저는 다이어트 안 하는 고기를 좋아하는 남성! 웃흠. +ㅂ+

 

 

이 스페인에서 온 에스트렐라는 느낌이 드라이 하고 가볍네요.

 

 

하아... 마지막 안주 고개. 산쵸. 으잉? 11,000원이라고 이렇게 11자로 나왔는지... 11,000원이기에는 조금 뭐랄까...

외롭고 쓸쓸한 기분?

 

 

 

꿀을 찍어 먹었습니다. 고르곤 졸라 치즈 빠진 고르곤 졸라 피자 먹는 기분?

으음... 저는 으음...

 

 

마지막 하나 남은 메뉴인 비트부르거를 주문하는 것으로 오늘의 과식을 끝내기로 합니다.

고등학생 때 독일어를 전공하였음에도 첨에 비트 버거라고 읽었다는 부끄러움... ㅠㅠ

카아 맥주 따르는 솜씨가 끝내줍니다. 구름 모자 쓴 황금빛의 맥주가 먹음직 스럽네요. ^6^

 

 

크흐- >_<)

 

 

관리가 잘 된 신선한 맥주에서만 나타난다는 엔젤링.

비트부르거는 에스트렐라보다 무게가 있네요. 가장 인기 있을 맥주 같습니다.

 

제 입맛에는 밀맥주인 바이헨슈테판이 짱짱맨. ^6^

 

 

오랜만에 과음, 과식을 한 저녁이었습니다.

 

다소 높은 가격이라 생각되었던 맥주들은 한 모금 머금는 순간 그 가격이 납득되는 맛이었고,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안주들은 예상을 깨고 기가 막히게 맥주와 어우러졌는데

<딥 퍼플, 뉘른베르그 부어스트 짱짱맨! >_<)bbb>

제공되는 양이라면 가격이 좀 높은 것이 흠이었습니다.

(가격을 내리기 뭣하면 양을 10~15% 정도 늘리면 괜찮지 않겠나 싶습니다.플레이트의 허전함도 그 만큼 줄어들테고요.)

 

압구정에 신선한 컨셉의 맛 좋은 PUB(펍) Diaspora(디아스포라),

덕분에 압구정에도 가끔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근처에서 한 잔 하신다면 추천 드립니다.^6^

 

오후5시-새벽 1,2시까지 영업.(일요일 휴무)

 

 

위치는 http://dmaps.kr/fbid

 

(206 LEE YOUNG JUN 이라 쓰여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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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iinu pan (이누 팬) - 햄버그 스테이크와 수제 베이컨 & 고르곤졸라 피자 & 수제햄과 수제베이컨 브런치

말바위-삼청공원 왕복 뒷동산행 운동을 다니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성북동을 거칩니다.

 

항상 지나는 길목이 맛 좋은 냄새로 가득해 살펴보니 이 iinu pan (이누 팬)이라는 음식점이 있더라구요.

 

이 음식점이 있는 곳이 성북동에서도 안으로 들어간 외진 곳임에도 항상 풍기는 음식냄새와 몰래 들여다 보는 내부에는 항상 손님이 있어

 

어떤 음식을 하는 곳인지 궁금한 마음에 산행복 차림으로 땀냄새를 풍기면서(죄송했습니다. ;;) 들어가 메뉴판을 살피니

 

브런치, 햄버그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샐러드 등을 창조하는 곳이더라구요.

 

가격대도 괜찮아서 친구와 식사를 해본 후

 

오늘 저녁 다섯 시에 자리 예약, 여러 친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자리에 미리 5인 셋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좋은 기분으로 가게 안을 여유롭게 둘러봅니다.

이 쪽은 이런 분위기 아항-

 

 

창가 쪽은 저런 분위기 오홍-

저 쪽은 또 저런 분위기 오홍-

 

 

이 쪽은 으흥? 크지 않은 점포 내에 여러 가지 분위기가 존재하는 신기방기한 인테리어 입니다.

(하긴,  샐러드와 피자 파스타가 난무하는 메뉴 중에 강된장 비빔밥이 존재하는 곳이니... +ㅂ+)

 

 

주문한 햄버그 스테이크와 수제 베이컨(\11,000)이 나왔습니다.

옹기 그릇에 밥 그 위에 햄버그 스테이크와 소스, 그리고, 수제 베이컨

(두툼허니 장난 아닙니다. 이 곳에서 만드신 것인지 여쭈어 보는 건데 그 것은 다음에)

또, 채소 샐러드와 팬에 익힌 감자, 그리고, 메인이 아니지만 없으면 안되는 달걀 후라이!!!

완벽한 구성입니다. ㅎㅎㅎ ^6^

 

 

소스 맛 또한 어마어마 합니다. 함께 간 친구는 저 소스를 더 달라고 해서 먹었지요. ^6^

 

 

음식 나오는 데 걸린 시간이 많이 부끄럽게 빨리 없어졌습니다. 배, 배가 고팠어요. 많이요. ㅠㅠ

 

구성 좋고, 맛 좋은데요. 밥은 한 스푼 정도, 햄버그 스테이크도 10% 정도 더 크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양적으로도 좋고, 미적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6^

 

 

맛이 좋으니 다른 메뉴도 먹어보자 해서 주문한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치즈가 좀 부족합니다.

대장장이 화덕피자에 비하면 가격도 조금 비쌉니다. (\16,000)

호두 갈은 것을 넣은 꿀은 좋았습니다.

 

 

또 하나 주문해보자...(진짜냐!!! +ㅂ+) 해서 주문한 수제햄과 수제베이컨 브런치(\9,000)입니다.

맛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플레이트가 좀 허전했습니다.

빵과 햄이 한 조각 더 있으면 좋겠고, 아니면, 메쉬포테이토가 있으면 양적으로도 미적으로도 좋지 싶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음식 솜씨 참 좋은 곳입니다. 그랬으니 외진 곳임에도 오랜 시간 운영해올 수 있었겠지요.

 

다만, 음식의 양을 10% 정도 더 늘린다면 물심양면으로 더욱 풍성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다음에는 가서 꼭 강된장 비빔밥을 먹어보아야겠어요.

 

위치는 http://dmaps.kr/ey7k

 

즐거운 시간 되세요. ^6^

 

※ 월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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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rgoRISM 2013.06.23 22: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곳이 있었나요..집 근처인데, 시간나면 똑 한번 가봐야겠군요

    • Heeut 2013.06.23 23:13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식사로는 햄버그 스테이크 수제베이컨 셋트와 데리야키 치킨 덮밥 + 해시브라운을 먹어보았는데 둘 다 맛이 좋았습니다. 추천드려요. ^6^

    • VirgoRISM 2013.06.23 23:14 신고 address edit & del

      눈도 혀도 호강할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ㅎ

용두동 목포집(나정순 할매 쭈꾸미) - 쭈꾸미 볶음 & 볶음밥

3월말 부터 유난스럽게 쭈꾸미(주꾸미가 표준어지만 아무래도 쭈꾸미가 더 정겨워 쭈꾸미라 칭하겠습니다.)가 먹고 싶어서

예전에 봐두었던 사람 많은 집 [그 당시에는 나정순 할매 쭈꾸미 였었던] 인 목포집을 찾았습니다.

 

제가 알기로 이 집이 엄청 잘 되어서 주변에 쭈꾸미 집이 하나 둘 씩 생겨나더니 결국 쭈꾸미 골목을 형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용두동 사거리에 보면 쭈꾸미 동상이 있을 정도로 말이지요. ^6^;;

 

 

처음 방문하였을 때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목포집 앞에 서 있던 셔틀을 타고 나정순 할매 쭈꾸미 2호점으로 갔었는데

 

오늘은 비도 오고, 시간도 일러 자리가 있었답니다. 럭키- ^6^

 

들어가면서 인원수를 말하고 자리에 앉자 어느 새 슝- 셋팅이 되었습니다. ^9^

 

 

 

 

쭈꾸미가 익어가는 풍경1 - 자글자글 쭈꾸미가 꼬득꼬득 익어갑니다. ^6^

 

 

쭈꾸미가 익어가는 풍경2 - 쭈꾸미가 몸에 있는 수분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익어갑니다. ^ㅠ^

 

 

다- 익었다~ 잠깐만요, 이 거 한 컷만 찍고! 찰칵-! ^9^

 

 

자리에 기본으로 셋팅되는 음식들은

생마늘, 락교, 당근, 깻잎, 그리고, 이 천사채!!! 대단한 역할을 하는 천사채 이 것은 쭈꾸미의 천사가 내려준 음식. ㅠㅠ

 

 

왜냐하면 이렇게 쌈싸 먹으면 사람을 미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ㅠㅠ

아아, 딱 씹으면 거친 깻잎의 뒷면이 처음 느껴지면서 곧 이어 천사채의 오도독한 식감과 함께 마요네즈 드레싱의 고소하면서 달콤한 맛이 느껴지고 그 뒤를 이어 오도독한 쭈꾸미의 매콤한 맛이 확 퍼지면서 멋진 앙상블을 이루어 냅니다.

이 멋진 앙상블에 홀려 수십번 쌈을 싸게 되지요. 쌈 싸 먹어! 천사채로! ㅠㅠ

 

 

다 먹으면 볶음밥을 이렇게 어흥흥. ㅠㅠ

누구는 쭈꾸미를 남겨두었다가 같이 볶아 먹던데 우리에게 더 이상 쭈꾸미는 남아 있지 않다. ^6^;;

 

 

밀착취재. +ㅂ+

 

 

아- 하세요. ^8^

현재까지 먹어본 후식 볶음밥 중 지존.

 

 

 

밥을 주문하면 이렇게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이 된장찌개도 참 맛납니다. ^6^

 

아, 정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6^

 

맵지만 도를 넘지 않는 맵기, 달지만 역시 도를 넘지 않는 당도, 장사가 잘 되는 집이다보니 실한 쭈꾸미!!! 게다가 푸짐한 양-

 

쉬지 않고 열심히 맛나게 먹었는데[쭈꾸미 5인분, 소주 1병, 콜라 3병, 볶음밥 4개]

59,000원 밖에 나오질 않았습니다. 원래 6만원이 나와야 맞는데 볶음밥 오래 기다렸다고 밥 하나 빼주셨어요. ^6^

같이 간 친구들이 저를 포함하여 모두 맛나게 잘 먹는 친구들인데 모자름 없이 실컷 먹었음에도 이 정도 가격 밖에 나오질 않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이 목포집 덕에 완전 러브 러브 쭈꾸미 홀릭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하- 이거 이 포스팅을 하는 동안에 또 생각이 나면서 입에 침이 고이네요.

 

아마 머지않아 또... 하하하. ^7^

 

추천 드립니다. 집이 멀더라도 짬내서 꼭 가보셔요.

 

위치는 http://dmaps.kr/e9gm

 

 

※팁 :

 

1. 저녁시간에 손님이 많을 시 카운터에 말을 하면 2호점에서 카니발이 오는데 그 것을 타고 가면 제기동에 있는 2호점으로 워프 시켜줍니다. 맛은 똑같아요. 단, 양은 본점보다 조금 적은듯 한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드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6^

 

2. 같이 나오는 당근을 쭈꾸미 익힐 때 같이 넣어 익히면 완전 끝내줍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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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북막골 - 모둠만두 & 마늘로스팅 보쌈 & 구석기 갈비 & 녹두전 & 더덕구이

지난 21일이 생일이었는데 그 날은 가족들과 식사를 하였고,

주말인 오늘 친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려고 삼청동 북막골에 갔습니다.

 

반짝, 날이 따뜻해서인지 사람도 사람도 어우 사람도~

 

삼청동 중심길로 걸어올라가면 사람에 치여 도로 밀려 내려올 거 같아 가회동 꼭대기 길로 해서 돌아 내려왔답니다.

 

^6^;;

 

 

 

 

북촌 끝자락 막다른 골목집 = 북막골.

 

막다른 골목집인만큼 찾기에 애로사항이 조금 있지마는 처음 찾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뭐.

^6^

 

 

마당에 들어서면 보이는 광경입니다.

툇마루에 쌓여 있는 상자들이 깍쟁이 같지 않아 정겹습니다. ^6^

 

 

"이거, 이거, 저거 주세요"

하고 조금 기다리니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오오, 봄동 겉절이도 나왔네요. ^6^

 

 

가장 먼저 나온 마늘로스팅 보쌈 왕싸이즈 입니다.

양파 초절임 & 튀긴 마늘 & 보쌈이 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 돌아가며 동그란 접시 위에 춤을 추면서 나왔습니다.

^6^

 

 

좀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하~ ^6^

 

 

요롷게 드시는 겁니다.

양파절임 & 튀긴 마늘 & 보쌈.

북막골 삼합 이네요. ^6^

 

 

모둠만두 입니다.

김치만두, 고기만두, 고추만두, 새우만두, 튀김만두 등이 한 데 나오는데요,

북촌손만두의 만두와 같다고 하네요.

담백한 만두가 제 입에 딱이었습니다. 만두러브~ ^6^

 

 

제주산 더덕을 콩콩 두드려 맛나는 양념을 발라 구운 더덕구이.

와, 완전 끝내줍니다. 저는 이렇게 맛나는 더덕구이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먹어왔던 더덕구이는 따뜻한 더덕무침에 지나지 않았거든요... ;;

이 것은 진짜 구이입니다. 그리고, 적절한 양념! 좋습니다. 완전 반했어요. ^8^

 

 

100% 녹두만을 사용해 굽는다는 녹두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분홍빛이 돌게끔 김치국물을 조금 넣었으면 더 입맛에 맞았을 것 같았습니다. ^6^

 

 

 

소문으로 듣고 기대만발이었던 구석기 갈비 왕싸이즈!

오와, 이거 장난 없군요. ㄷㄷㄷ

철냄비에 채소가 치그르르, 그 위에 고인돌이 뜯던 왕갈비가 떠덕 하고 김을 모락모락 피우면서 등장합니다.

우와-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죠?

으흐흐흐흐. 과연? +ㅂ+

 

 

이만합니다.

저 뼈를 쥔 손은 큰 편에 속하는 성인의 손이랍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6^;;

 

 

칼로 슥슥슥 뼈로부터 살을 발라낸 후 가위로 슥슥 자르면 이렇게 됩니다.

아, 참 맛나네요.

찜이라고 보면 될 조리법으로 만든 갈비인데요, 맛이 참 좋았습니다.

완전 러브러브 끝내줬어요. ^6^

 

처음 가 본 북막골 음식 참 좋았습니다.

 

오늘 먹은 음식 외에 식사메뉴도 많았는데요, 오늘은 생일잔치니만큼 요리로 호사를 좀 누렸답니다.

 

내가 카드를 자르던가 해야지... ㅠㅠ

 

위치는 http://dmaps.kr/e43b

 

보이는 길로 들어가 왼쪽 골목으로 턴하면 됩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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