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2.11 삼청동 배동받이 - 순향 한정식 코스.
  2. 2010.11.26 대학로 더 밥M - 갈비찜中 SET. (3)
  3. 2010.09.06 서교동 - 불난 고기집.

삼청동 배동받이 - 순향 한정식 코스.

저는 한정식을 참 좋아합니다.
아주 비싼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적당하다 생각되는 한정식을 매우 좋아하지요.
예전 대학을 다닐 적에 생활비가 오는 날이면 경북 하양읍이라는 작은 읍에 있는 방 두칸짜리 한정식집엘 가곤 했습니다.
보통 한정식은 1만5천원, 좀 더 많은 것을 주는 것은 2만5천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참... 그 외진 곳에 한정식집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고, 맛도 놀라웠었습니다.
몇 년 전에 대구 방문할 일이 있어 친구녀석과 함께 가보았는데 없어졌더라구요.
이럴 때면 시간이 아쉽습니다.

위 메이크 프라이스에서 자주 지나치는 삼청동에 있는 배동받이(지나치다가 본 곳이라 반가웠어요. ^^) 순향 한정식 코스를 진행하여
가족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촬영해둔지는 오래되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네요. ^^

방문하기 일주일 전에 피크타임을 피하여 예약해둔 덕에 이 집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 마침 건너 산에 눈이 쌓여 있어 너무 아름답습니다.이 집에 하나 밖에 없는 장소예요.



정말 좋죠? ^^



놋 앞접시와 수저 젓가락이 셋팅 되어 있습니다. ^^


식전죽으로 콩죽이 나옵니다.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


도토리묵입니다. 도토리묵은 어딜가든 맛나요. ^0^


블루베리 드레싱을 부은 채소 샐러드 입니다.


구절판이 나왔습니다.



요것 조것 집어다가.


이렇게 해서 돌돌 만 다음 겨자가 든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맛나네요.
그간 다른 곳에서는 느끼지 못했는데 구절판이 이런 맛이었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


보쌈입니다. ^0^


이렇게 츅츅 해서. 한 입에 쏘옥 먹습니다.(예전에는 저 뼈 저거 다 씹어 먹었었는데... ㅠ_ㅠ)


홍어무침이예요. 저는 저기 저 무만... (홍어는 못 먹어요. ㅠ_ㅠ)


너무 좋아하는 전, 부침개, 찌짐 ^0^
배추와 얇게 썬 감자에 밀가루를 살짝 입혀 부쳐낸 전입니다. 맛나요. ^0^


들깨탕이 중간에 나왔네요. 그런데, 이게 왜 이 타이밍에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금방 만들어 너무 맛나는 잡채. 고기가 들지는 않았지만 따끈따끈 맛 났어요. ^0^


갈비찜~! 아으 갈비찜... 소고기로 만든 요리 중에 가장 좋아요. ㅠ_ㅠ


낙지볶음이 나왔어요. 으음... 이 메뉴는 밥과 함께 나오거나 꽃빵과 함께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자극 적인 음식을 그냥 먹는 것은 뭔가 리듬이 깨지는듯한 기분. ^^


상추찌래기.(저희 어머님식 명명) 신선한 상추를 손으로 듬성 듬성 찢어 양념된 조선간장을 뿌려 살끔살끔 무쳐 먹는 맛.
그런데, 이것도 밥과 함께 나왔으면 좋겠어요. ^^


한정식 코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식사 셋팅. ^0^



도라지, 깼잎, 취나물, 고사리, 애호박 또 뭐지...? ^^;;
암튼 너물(나물 말고 너물이라고 부르면 더 맛나보이지 않아요? ^0^)
들이 큰 접시에 셋팅 되어 있습니다.


고추장 멸치 볶음. 이게 재래식 고추장으로 볶아야 된장 맛도 나면서 너무 맛나져요. ^0^


아악~ 제가 좋아하는 조개젓갈! 유후~
(저희집 뒤 성북동 불백집 가도 주는데... 그 집도 가야겠다. ^0^)


도라지 무침 도라지의 똑똑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 쌉싸래한 맛도 멋지지요. ^0^


고추 부각을 양념에 무친 반찬이예요. 가끔 매운 거 걸리면 끝남. ㅠ_ㅠ

미역 초무침입니다. 해초 좋아요. ^0^

표고버섯입니다. 표고를 말리면 엄청 더 좋아진다죠? ^^


시원하니 잘 익은 김치였습니다. 김치는 성북동에 김치왕이라는 곳이 끝내주지요. 이 집 것도 물론 좋았습니다. ^0^

조기찜. 아... 저는 비린 생선은 잘 못먹어요.
아쉽다....

강된장입니다. 맛이 좋았지만 좀 더 빡빡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조그마한 밥그릇에 담긴 밥...

냠냠

전부 다 먹어버렸습니다.

잘 먹었어요.

정말 좋은 풍경을 보며 오랜만에 맛나는 저녁식사를 했다고 온 가족에게 좋은 소리 잔뜩 들었습니다.

아, 기분 좋아요.

식사를 하는 사이 해가 떨어져 가로등이 켜진 삼청동이 야경이 큰 창에 걸렸는데 미처 촬영할 생각을 못하였네요. ^^;;

나오는 음식들 전부가 정갈하고 맛이 좋아서 이 방이 비어있다면 춘 삼월 쯤 해서 다시 방문해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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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더 밥M - 갈비찜中 SET.


일전에 데일리픽에서 진행한 대학로 더 밥M 갈비찜 SET을 오늘 집행하러 갔습니다! 집행. 흐흐. +ㅂ+
내용은 갈비찜小 + 명품 녹두전 두 장 + 하얀 순두부 + 음료 2 개 인데,
1만원을 추가하면 갈비찜을 中사이즈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해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아 두근두근. 저 갈비찜 정말 좋아하거든요. ^0^


냅킨을 깔았다가 발견해서 재 셋팅. 이거 아주 좋아요. 히힣. 갈비찜 두근두근. +ㅂ+ 


아 저게 우리 테이블에 셋팅 될 건가봐요. 아 어떤 맛일까... +ㅠ+


주방이 훤하게 뚫려 있어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들여다 보면 청결도도 매우 높고 아주 마음에 들어요.
사장님께서 녹두부침개를 하고 계신가 봅니다.
얼른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ㅠ_ㅠ


반찬이 쭈르르 다섯 가지 나왔습니다. 그 날 만든 반찬만 제공한다고 해요. 딱 보니 오늘 만든 것 같아요. 떼깔이 곱더라구요. ^0^


아 애호박 볶음. 우리 어머니는 너무 무르게 푸욱 삶듯이 하는데 적절하니 너무 잘 익었어요. 너무 익어도 맛이 없지만
너무 안익어도 요상한 향이 나서 맛이 읎거든요. 아 맛난다. ^0^


오징어 젓갈입니다. 으아. 챔지름 넣고 조물조물 다시 무친 거 같았어요. 냄새 없고 너무 좋았어요. 냠냠. ^0^


으아 이건 정말이지 제가 너무 좋아라 하는 감자볶음법이예요.
소면처럼 가늘게 썰어 살짝 익힌 와삭와삭 마치 나물같은 느낌의 감자볶음.
이건 정말이지...
감자볶음을 이렇게 할줄 아는 여성이라면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도 모를 정도. ^0^


멸치 볶음도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
아 사장님 너무 제 스타일... ㅠ_ㅠ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으면서 나온 이 것은 계란찜인줄 알았으나 하얀순두부였어요. 계란풀은 것과 함께 넣어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맛에 플러스 요소를!!!


한 숟가락 크-게.
순두부찌개는 매콤한 것도 맛나지만 이렇게 매운끼가 없는 순두부도 상당한 매력이 있답니다.
몸과 함께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


이것이 자칭 명품 녹두 빈대떡.
그간 먹어왔던 녹두 빈대떡과 다른 점은 마치 호떡처럼 녹두 반죽으로 첨가물이 내용물이 되게끔 감쌌다는 점.
오호. 이것도 맛나요. 기름진 거! ^0^


이렇게 생겼어요. ^^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갈비찜.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ㅂ+
럴수 럴수 이럴수가!!! ^0^




몽환적인 자태.


아아- ㅠ_ㅠ


떡이 한 두어개 들은 거 같아요. 모양만 내고 증량의 용도로 사용되지 않아 마음에 듭니다. ^0^



이렇게 큼지막한 녀석을 하나 들어서


밥위에 쭉 얹어 놓고!


젓가락으로 갈라보고~


다 먹은 다음에는 이렇게.


엉엉. ㅠ_ㅠ


소용돌이처럼 사라진 갈비찜. ㅠ_ㅠ


결국 이렇게... ㅠ_ㅠ


번창을 기원하는 흔적.


종종 올꺼예요. 메뉴 외워야지. 슥슥.


근래 먹은 음식 중 사직분식의 추억어린 두부찌개 이후 처음으로 정말정말 맛나다고 생각한 집입니다.
그래서, 잘 찍지 않는 간판까지. ^0^

우와 너무 잘 먹었어요. 이럴 수가.

완전 어후!

다음 주에 또 가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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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 - 불난 고기집.


호주산이었나 뉴질랜드산이었나
국적상관없이 맛나는 生소갈비 였습니다.
1인분에 \23,000-
발끈발끈한 참숯으로 굽는 고기의 향과 식감이 보통이상입니다.
냉면은 과정을 완성하는 것보다 그저 입가심을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하는 정도로 권하지는 않습니다.
이 집은 차돌박이도 상당히 괜찮은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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