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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11 계동 밀양 손만두 - 칼만두
- 2012.02.15 동숭동 모티집 - 쟁반국수 셋트 & 모티 막국수 & 돼지고기 보쌈. (2)
- 2011.10.25 계동 북촌손만두 - 찐만두(고기)
- 2011.06.28 계동 북촌손만두 - 북촌피냉면 & 모듬만두
- 2011.03.04 서대문점 망향국수 - 비빔국수 & 만두
- 2011.02.18 장충동 명동칼국수 - 명동칼국수 & 평양왕만두
- 2010.12.16 홍대 서교바지락 - 바지락칼국수 & 떡갈비 & 참만두
- 2010.10.21 성북동 하단 - 만두전골 & 녹두빈대떡 & 냉메밀손칼국수
계동 밀양 손만두 - 칼만두
저녁시간에 손님을 만나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안국동 근처에서 사람을 만나면 간판 없는 김치찌개집을 가곤 했는데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가서 RPM이 높아졌기에 다른 곳을 찾았습니다.
계동에 있는 밀양 손만두 집인데요,
항상 지나치기만 했지 들어갈 생각을 못했는데
아, 이런...
이제서야 이 곳을 알게 되다니... ㅠㅠ
메뉴가 제법 많죠? 하지만 뜯어보면 그리 복잡하지 않은 메뉴... ^6^;;
사골 칼국수와 고기만두를 주문했다가
칼만두(칼국수와 만두)가 눈에 띄어 빨리 메뉴 교체. ^6^
아, 이 무 장아찌 정말 좋아합니다.
새까맣게 절여진 것 말고 이렇게 새큼하니 절여진 것.
고추를 썰어 넣어 쌉싸래한 매콤함도 느껴지는...
이 것은 피클보다 뛰어납니다.
라면이랑 먹어도 좋구요, 치킨이랑 먹어도 와따 임다! ^6^
칼만두가 나왔습니다.
오, 잘 생겼다~ ^8^
잘 생긴 것이 분명히 맛도 잘 생겼을 것 같습니다.
김치만두 두 개에, 고기만두 하나 그리고, 진짜 칼국수(기계로 낸 면 말고 손으로 썬 국수)가 적당히 들어있네요.
아, 김 봐... +ㅂ+
아, 완전 끝내줍니다.
진짜는 이래야지 하면서 진하게만 고아서 누린내가 나는 고기국수가 아니라서 좋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정도의 사골국이었어요.
아, 안국동, 계동 이 쪽에 갈 곳이 한 곳 더 늘었네요.
기분 좋습니다. ^6^
위치는 여기 http://dmaps.kr/cxce
동숭동 모티집 - 쟁반국수 셋트 & 모티 막국수 & 돼지고기 보쌈.
앉아서 메뉴판을 받아들자 마자 여러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 쟁반국수 4인 패키지를 주문하였습니다.
쟁반국수 셋트의 구성원인 배추 메밀 부침개, 만두 2알, 수육 조금이 먼저 나왔습니다.
예전에 왔을 적에는 간재미회를 주었던 것 같은데 간재미가 귀한지 그냥 무김치가 나왔습니다. ;;
암튼 보쌈 맛있어요! ^6^
조금 있으니까 쟁반국수가 나왔습니다. 으햐~
하지만 아주머니께서 마음대로 싹둑싹둑 잘라놓고 가신 점은 싫어 싫어 입니다. ㅠㅠ
동치미 국물을 세 국자 쯤 넣고 슉슉 바람을 가르며 섞어 줍니다. ^6^;;
요롷게 덜어 먹는 거죠. ^6^
다섯 명이서 4인분을 시켰기에 부족하여 모티 막국수와 수육을 하나 더 시켰습니다.
쟁반국수 보다는 이 쪽이 훨훨훨씬 좋습니다!
다음에는 막국수와 수육을 주문하기로... ^6^
수육 좋죠? 왠지 모르겠는데 쟁반국수나 모티 막국수에 함께 나오는 수육과 맛이 달랐습니다.
별도의 메뉴라 그랬는지 이 쪽이 맛이 더 좋았어요. ^6^
식사 후 오늘 받은 Ceres 청포도 쥬스에 빨대 꽂아 후훗 하면서 대학로 뒷골목을 넘어 돌아왔습니다. ^6^
계동 북촌손만두 - 찐만두(고기)
역류성 식도염으로 먹는 것에 곤란을 겪고 계신 어머니에게
"지금 산에 가는데 갔다 오면서 만두 사올까요? 그 때 그 찐만두"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만두우?(경상도분)" 하시길래 사왔습니다.
잡숫기 싫으시면 "아니" 하시거든요. ^6^
※만두찌는 영상.
겨울이라 쌀쌀한 날씨에 훈훈한 메뉴로 칼국수와 떡만둣국이 추가 되었더라구요.
다음 방문 때는 그것들을 먹어보아야 겠습니다. ^6^
계동 북촌손만두 - 북촌피냉면 & 모듬만두
얼마 전 지날 때 보니 짬뽕과 만두, 칼국수와 만두, 냉면과 만두... 음... 잘 기억이 안났었는데 오늘 가서 보니
냉면과 만두 였습니다. 야홋~ ^6^)/ (이 더운 날 짬뽕이었으면 살짝 고생할 뻔 했지 뭐예요. ^6^;;)
메뉴는
북촌피냉면(순한 맛, 매운 맛, 무지 매운 맛)
굴림만두(만두소를 경단처럼 만든 후 밀가루에 굴린 다음 쪄냅니다.)
찐만두(김치만두, 고기만두)
튀김만두(고기,잡채)
모듬만두(굴림만두 3, 찐만두3, 튀김만두 3으로 구성)
등 입니다.
앉자마자 바로 냉면 순한 맛1, 매운 맛1, 모듬만두를 주문하였습니다. ^6^
모듬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찐만두, 튀김만두, 굴림만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둘이 왔을 때 튀김만두가 홀수면 싸움난다고 하나 더 주셨어요. 헤헿. ^6^
찐만두와 튀김만두의 크기는 우리가 요즘 흔히 먹는 만두의 두 배정도 크기구요. 만두소도 알차고 맛이 매우 좋습니다.
모두 매장에서 빚는 만두구요.
굴림만두는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소프트한 식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찐만두는 백김치를 다져 넣어 두부와 고기의 둔한 맛에 경쾌함을 주어 균형을 잘 이루었습니다.
튀김만두(잡채)는 만두를 크게 빚어 식힌 후 바삭바삭하게 튀겨내었는데요, 이게 발군이었습니다. 우와. ^6^
잡채가 많이 들어간 고기소가 듬뿍이고 바삭바삭한 식감이 끝내줍니다. ^6^
괜히 멋부려서 가격만 잔뜩 올린 냉면이 아니라 매우 좋았습니다. (5천원)
비빔냉면의 경우 한일관과 필동면옥에서 먹었을 때 충격을 받을 정도로 놀라운 맛이었으나
지금껏 물냉면을 먹고 "우와 죽인다" 했던 적이 없거든요. ^6^;;
그래서 물냉면은 그냥 시원한 면이 먹고 싶을 때 먹습니다.
이 곳은 전문 냉면점 처럼 면을 뽑는 것이 아닌 기성면을 이용한 물냉면을 내는데요,
너무 가벼이 보이지 않게 수육 한 점을 올린 것이 매력입니다. ^6^
암튼 오늘 엄청 맛난 저녁 먹었습니다.
만두를 정말 사랑하거든요.
만두가 너무 맛이 좋아 집에 돌아오는 길에 튀김만두 2인분과 찐만두 1인분을 포장해서 돌아왔습니다.
계동에 갈 곳이 한 곳 더 늘어 기분이 최고. ^9^)bbb
서대문점 망향국수 - 비빔국수 & 만두
글쎄 동교동에서 연대쪽으로 꺾는 딱 모퉁이에 망향국수 서대문점이 있는 겁니다. 우와.
그동안 사진으로만 봐오던 망향국수.
형님과 얼른 들어섰습니다. ^^
우와- 비쥬얼이 상당히 좋습니다. 면은 중면을 사용하였네요.
비쥬얼로 보아 더 굵은 면을 쫄깃하게 삶아 넣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ㅠ^
오아- +ㅂ+
양념장과 육수를 섞은듯 합니다.
슥슥-
샥샥-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0^
백김치랑도 이렇게!
입안이 얼얼할 때 쯤 만두를 듬썩듬썩 먹습니다.
아하하-
매우 잘 먹었습니다. 매우 맛나는군요. 망향국수! 매우! 매우! ^0^
장충동 명동칼국수 - 명동칼국수 & 평양왕만두
매식을 자주 해야하므로 소셜커머스 비즈니스들은 저에게 정말이지 축복이랍니다. ^0^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직접 만든 건가봐요. 야호- ^0^
감량 중인데 과식했어요. ㅠ_ㅠ
마감시간 가까이 방문하여 국물의 간이 세었으나 맛은 좋았습니다.
만두도 맛이 좋았구요.
잘 먹었습니다. ^0^
홍대 서교바지락 - 바지락칼국수 & 떡갈비 & 참만두
(물론 데일리픽 쿠폰이라는 비밀 병기도 함께. ^0^)
근데 이거 너무 쪼끔 주시는 거 아녜요? ㅠ_ㅠ
만족스러운 양을 가늠할 수 있으시죠? ^0^
(특징적인 것은 만두를 찍어먹는 장에 마늘 다진 것을 넣어 줍니다. 이거 괜찮네요.^^)
맛은 동그랑땡과 떡갈비의 퓨전.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지금껏 먹어본 떡갈비 중 최고! ^0^
제가 교육을 잘받아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답니다. 헿헿. ^^;;
잘 먹었습니다~ ^0^
※6천원이라는 가격이 아주 약간 비싸지만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면 리즈너블하고,
맛이 상당히 좋아 쿠폰이 아니더라도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너무 좋았어요. ^0^
성북동 하단 - 만두전골 & 녹두빈대떡 & 냉메밀손칼국수
평양식 만두요리를 하는 곳인데요,
출입문 하나 밖에 없고 창이 있으나 안이 보이지 않는 폐쇄적 외관이 특징입니다. ^^;;
암튼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
손으로 빚은 앙증맞은 만두와 잘게 찢은 사태살과(양지머리인가요? ^^;;) 팽이 버섯, 표고 버섯,
그리고, 맑은 매운 맛을 내기 위한 고추고명이 셋팅되어 나옵니다. 꼴깍.
간을 많이 빼고, 설탕과 참기름으로 맛을 내었는데 우와. 이건 뭐. 포장해달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ㅠ_ㅠ
여튼 이걸로 깔끔함을 가미하면서 만두전골을 먹어갑니다. ^0^
많이 만들지 않으므로 일정량 만들고 나면 만들지 않으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다행히 한 그릇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입에 넣은 순간... ㅠ_ㅠ
어어어어엉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모든 냉면의 최고봉.
지금껏 먹은 모든 냉면의 존재를 부정하게 만드는 맛.
적당한 산미에 달콤함 그리고 메밀의 질감과 손칼국수의 질감. 아흐흐흐흐
아유어엏렁. ㅠ_ㅠ
나 미치겠어요. ㅠ_ㅠ
최고입니다!!!
혜화동으로 놀러 오세요. 연락주세요. ^0^
※만두 전골이 끓는 동영상입니다.
하단 - 만두전골 dumpling stew. from Heeut on Vi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