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맛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12.23 삼청동 그네 있는 집 - 연말 송년회 단체 모임.
  2. 2013.03.24 삼청동 북막골 - 모둠만두 & 마늘로스팅 보쌈 & 구석기 갈비 & 녹두전 & 더덕구이

삼청동 그네 있는 집 - 연말 송년회 단체 모임.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으음. 제법 바빠 포스팅할 여력이 없다가 내년 초 까지 한가해져 이렇게 바로! ^6^

 

오래 알고 지내는 사람들과 함께 매년 송년회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송년회를 가졌는데요, 원래는 작년에 송년회를 하였던 통의동 라 포르타(La Porta)에서 올해도 자리를 가지려 하였으나

 

비용도 비용이고, 끝난 후 두 번째 자리를 바로 가지기 힘든 관계로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연말모임 문의라고 알림판을 붙여둔 기억이 나 삼청동에 있는 단골집인 "그네 있는 집"에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1인당 6만원씩 10인이 송년회를 할 건데 일요일 저녁에 네 시간 정도 자리를 마련해주실 수 있습니까?"

 

다행이 OK 사인을 받고 멤버들에게 사실을 알렸지요.

 

그네 있는 집의 사장님은 원래 메뉴가 아닌 우리를 위한 맞춤 메뉴를 셋팅해주기로 하셨고 그렇게 약 한 달여의 시간이 흘러

드디어 어제가 송년회 날. 으흠~ ^6^

 

 

 

음식이 셋팅되기 전 흥을 돋우기 위해 마트에서 구입해 온 병당 7,000원 짜리 칠레산 와인을 꺼내어 놓았습니다.

세 병에 21,000원 으흫흫. 맛도 괜찮았습니다. 믿고 마시는 칠레산 와인. ^6^

 

 

음식이 셋팅되기 시작합니다.

 

메인 전에 일단 샐러드가 먼저 셋팅.

 

 

루꼴라, 올리브, 리코타 치즈... 또... 암튼 샐러드.

 

 

건라즈베리, 로메인, 올리브, 햄이 어우러진 샐러드.

 

 

잣, 호두, 방울 토마토, 호박, 가지, 마늘 등 따뜻한 채소 볶음.

 

 

그리고, 볶음밥. 으흥. 볶음밥 덕후인 저는 행복할 따름입니다. ^6^

 

 

염지해서 오븐에 구워 허브를 솔솔 날린 닭가슴살.

그 앞에 이쁘게 생긴 르끄루제 냄비에는 카레(커리 말고 카레)가 담겨 있습니다. ^6^

 

 

일단, 채소볶음을 먼저 덜어 놓았습니다.

아 좋습니다. 풍미가 일품입니다. 채소 볶음은 따뜻할 때 먹어야 제격이지요.

그리고, 방울토마토는 이렇게 익혀먹는 것이 최고! ^6^

 

 

푸짐한 로메인 인심. ㅎㅎ.

로메인은 색도 좋고, 맛도 좋고, 식감도 좋고. 짱짱. ^6^

 

 
크림소스를 확 끼얹은 버섯, 파프리카, 새우, 아스파라거스.

아 요거 엄청 맛이 좋아서 깜놀! 아흫. 행복해. ^6^

 

 

드디어, 오늘의 메인인 마늘과 그린빈, 레몬을 곁들인 돼지고기 등심 구이 6Kg!!! 6Kg!!! 아흫~ 좋습니다. 이 향 어쩔! +ㅂ+

 

 

곁들임 소스로 토마토 소스와 레드와인 소스.

 

 

 

 

고기도 고기지만 그린빈 사랑해요. ^6^

 

 

이렇게 큰 덩어리 하나를 덜어서.

 

 

취향대로 소스를 슉슉.

세 덩어리는 먹은 것 같습니다.

배, 배가 불러온다. ㅠㅠ

 

 

그 다음은 이 닭가슴살 오븐 구이.

그렇게 먹고 이걸 또 먹는다고? +ㅂ+

 

 

볶음밥을 덜고 닭가슴살을 얹고, 그 위에 이 카레를 끼얹으면 됩니다. - 사장님 말씀.

 

 

아흐흫. ^6^(두 번 먹음)

 

 

먹는 것에 지쳐 늘어진 템포를 가열차게 끌어올리라고 가져다 주신 파인애플.

아아니... 왠지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애! 라고 본능은 외치지만 몸은 이미 녹초. ㅠ ㅠ

 

 

실컷 먹었으니 이제는 매년 하는 이벤트인 선물 뽑기를 해볼까나?

[누가 가질지 모르는 1만원 미만의 선물을 준비해서 본인의 이름을 적은 쪽지를 주머니에 넣어 휘휘돌려 뽑아내는 전통게임]

저는 바디클렌저와 바디오일을 받았습니다. 으흐흫. 신난다~ ^6^

 

선물 뽑기 후 사장님이 준비하신 상품이 걸린 빙고게임도 신나게 하였는데 빙고 적느라 사진도 못 찍... = ㅂ=;;

 

오랜만에 하는 빙고게임 참 재미났습니다. ^6^

 

 

멤버가 집에서 구워온 롤 쿠키.

오오, 환상적인 맛. 아는 이가 만들어서 눈치보느라 하는 말이 아닌 레알 맛이 좋았습니다. ^6^

 

 

멤버가 사온 아이스크림 케잌. 시키지도 않았는데 막 사오는 멋쟁이! 잘 먹었습니다. ^6^

 

 

 

이 것은 제가 최근 가장 사랑하는 디저트 가게인 성신여대 입구 메종 드 루쥬 의 Whole size 프로마쥬 루쥬.

어흥. 좋습니다.

좋다구요! ^6^

 

 

역시 메종 드 루쥬의 이름이 뭐더라... 초코니까 쇼콜라가 들어가는 이름이겠죠? ^6^;;

 

한 조각씩 사먹을 때에는 조금 조금 아껴먹었던 케잌들을 Whole size로 그 것도 두 개나 사놓고는

포크로 마구 떠먹는 호사를 부린 날이었습니다.

 

또,  비싼 디저트 와인을 가져와주신 멤버 덕에(술 기운이 알딸딸 올라와서 미처 사진 찍는 것을 못했네요. 이런 기회는 또 오는 게 아닌데... ㅠㅠ) 난생 처음 고급 디저트 와인도 맛난다고 세 잔이나 마셔보았구요.

 

아아,

 

이렇게 2013년의 송년회를 즐겼습니다.

 

한 사람앞에 6만원의 회비로 풍성하게,

시간도 여유롭게.

 

우리만을 위한 공간, 우리만을 위한 음식...

 

건배할 때 외쳤던 말처럼 "내년에도 무탈하여 오늘 과 같이 모두 즐겁게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되기를..."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무탈하시어 이 블로그에서 또 뵙게 되기를...

 

건강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또, 해피 뉴이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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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북막골 - 모둠만두 & 마늘로스팅 보쌈 & 구석기 갈비 & 녹두전 & 더덕구이

지난 21일이 생일이었는데 그 날은 가족들과 식사를 하였고,

주말인 오늘 친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려고 삼청동 북막골에 갔습니다.

 

반짝, 날이 따뜻해서인지 사람도 사람도 어우 사람도~

 

삼청동 중심길로 걸어올라가면 사람에 치여 도로 밀려 내려올 거 같아 가회동 꼭대기 길로 해서 돌아 내려왔답니다.

 

^6^;;

 

 

 

 

북촌 끝자락 막다른 골목집 = 북막골.

 

막다른 골목집인만큼 찾기에 애로사항이 조금 있지마는 처음 찾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뭐.

^6^

 

 

마당에 들어서면 보이는 광경입니다.

툇마루에 쌓여 있는 상자들이 깍쟁이 같지 않아 정겹습니다. ^6^

 

 

"이거, 이거, 저거 주세요"

하고 조금 기다리니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오오, 봄동 겉절이도 나왔네요. ^6^

 

 

가장 먼저 나온 마늘로스팅 보쌈 왕싸이즈 입니다.

양파 초절임 & 튀긴 마늘 & 보쌈이 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 돌아가며 동그란 접시 위에 춤을 추면서 나왔습니다.

^6^

 

 

좀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하~ ^6^

 

 

요롷게 드시는 겁니다.

양파절임 & 튀긴 마늘 & 보쌈.

북막골 삼합 이네요. ^6^

 

 

모둠만두 입니다.

김치만두, 고기만두, 고추만두, 새우만두, 튀김만두 등이 한 데 나오는데요,

북촌손만두의 만두와 같다고 하네요.

담백한 만두가 제 입에 딱이었습니다. 만두러브~ ^6^

 

 

제주산 더덕을 콩콩 두드려 맛나는 양념을 발라 구운 더덕구이.

와, 완전 끝내줍니다. 저는 이렇게 맛나는 더덕구이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먹어왔던 더덕구이는 따뜻한 더덕무침에 지나지 않았거든요... ;;

이 것은 진짜 구이입니다. 그리고, 적절한 양념! 좋습니다. 완전 반했어요. ^8^

 

 

100% 녹두만을 사용해 굽는다는 녹두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분홍빛이 돌게끔 김치국물을 조금 넣었으면 더 입맛에 맞았을 것 같았습니다. ^6^

 

 

 

소문으로 듣고 기대만발이었던 구석기 갈비 왕싸이즈!

오와, 이거 장난 없군요. ㄷㄷㄷ

철냄비에 채소가 치그르르, 그 위에 고인돌이 뜯던 왕갈비가 떠덕 하고 김을 모락모락 피우면서 등장합니다.

우와-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죠?

으흐흐흐흐. 과연? +ㅂ+

 

 

이만합니다.

저 뼈를 쥔 손은 큰 편에 속하는 성인의 손이랍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6^;;

 

 

칼로 슥슥슥 뼈로부터 살을 발라낸 후 가위로 슥슥 자르면 이렇게 됩니다.

아, 참 맛나네요.

찜이라고 보면 될 조리법으로 만든 갈비인데요, 맛이 참 좋았습니다.

완전 러브러브 끝내줬어요. ^6^

 

처음 가 본 북막골 음식 참 좋았습니다.

 

오늘 먹은 음식 외에 식사메뉴도 많았는데요, 오늘은 생일잔치니만큼 요리로 호사를 좀 누렸답니다.

 

내가 카드를 자르던가 해야지... ㅠㅠ

 

위치는 http://dmaps.kr/e43b

 

보이는 길로 들어가 왼쪽 골목으로 턴하면 됩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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