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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01 서교동 홍대입구 부타 이치방 (2호점) - 스테이크 세트.
- 2011.10.03 홍대 서교동 이찌모찌 - 야끼모찌, 모찌텐, 팥앙금(이름이 기억이...;;), 커피, 다즐링.
- 2011.05.08 서교동 옛날맛집 - 삼계탕 & 버섯전
- 2011.04.23 홍대 FULLORISTAR - 에그머니 버거 & 매직머쉬룸 버거
- 2011.03.16 서교동 대청마루 - 김치찌개 & 돼지불백
- 2010.12.16 홍대 서교바지락 - 바지락칼국수 & 떡갈비 & 참만두
- 2010.09.09 서교동 - 옛살비 가리비 칼국수
서교동 홍대입구 부타 이치방 (2호점) - 스테이크 세트.
호주산 쇠고기 220g 을 자기가 직접 구워 먹는 컨셉에 홀랑 반해서 오래 전에 사둔 딜이었는데
드디어 오늘 친구와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지도를 보고 찾아가니...
얼레 예전에 왔었던 사이타마야 옆집이었네요. ^6^;;
앉자 마자 바로 스테이크 2인 오더!
짜잔, 먹음직 스러운 셋팅입니다. ^6^
그런데, 파와 양파는 같이 쓰는 것이 아니라고 어무니에게 들었는데...
뭐 둘 다 맛나는 거니까Yo! ^6^
사장님이 친구에게 굽는 법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적당한 양을 뚝 떼어서 달구어진 쇳덩이 위에 올린 다음...
응응
젓가락으로 얇게 툭툭 펴서
지글지글.
+ㅠ+
제 자리로 오셔서 사진촬영을 하기 쉽게 도와주십니다.
우왕. 안 이러셔도 되는데... 하지만 도와주시니 사진 찰칵 하기가 수월합니다.
치그르르르르 고기가 익는 소리와 향긋한 내음에 옆 테이블 모밀 시킨 아가씨의 눈이 이 자리로 고정입니다.
아가씨! 메밀 코로 들어가욧! :P
잘 익었습니다! 먹을래요! ^ㅠ^
같이 나온 소스를 계란 노른자에 부은 다음 슥슥 저어 섞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찍는 건데!! 왜 사진이 없지... ㅠㅠ
고기 잘린 모양을 보면 뭐랄까, 함박과 불고기의 중간 정도?
뭐면 어때요, 맛만 좋으믄 최고지. ^6^
자, 또, 또!
쇳덩이가 식기 전에 구워야 된다는 생각에 엄청 빨리 먹고 나왔습니다. ;;
(식기도 식었어요.)
맛나는 고기를 구워 먹느라 반찬이나 샐러드는 거의 손도 안대고 고기와 밥만 냠냠 먹고 나왔어요.
쿠폰이 아니면 9,900원 이라는 것 같은데 8000원이면 어떨까 하는 욕심도 살짝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 좋았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6^
홍대 서교동 이찌모찌 - 야끼모찌, 모찌텐, 팥앙금(이름이 기억이...;;), 커피, 다즐링.
예전에 이찌모찌라고 그루폰에서 진행한 딜이 있는데 너무 좋았었거든요.
정말 찹쌀로 만드는 음식 중 최고의 맛. ㅠ_ㅠ
하지만 이 집은 저녁 8시까지 한다는 최악의 영업시간...
저녁 먹고 후식하려면 이미 늦어 있는 바람에 가고 싶었지만 갈 수 없었는데 오늘은 야호~ ^6^
중간에 있는 모찌(떡)들의 이름을 좌에서 우로 순서대로 부르면
모찌텐(깨맛), 모찌텐(커피맛), 야끼모찌 입니다.
모찌텐은 찹쌀떡에 옷을 입혀 바사삭 튀긴 것이구요,
야끼모찌는 찹쌀떡을 구운 것이랍니다. ^6^
커피는 거들 뿐!
깨맛 모찌텐.
모찌텐의 단면입니다. 요것을 씹으면 바삭하면서 찐득하고,
맛은 고소하면서 달콤합니다.
완전. 어우~ 엄청 좋아요. ^6^
커피맛 모찌텐입니다.
옷에 커피를 넣고 찹쌀떡에 입힌 다음 튀겨낸 거예요.
깨맛이 고소하면서 달콤하다면,
이것은 고소하면서 달콤하면서 미세하게 쌉쌀한 향이 완전 일품의 맛입니다. ^6^
이것은 야끼모찌인데요,
구움으로써 구수한 맛을 부여하여 지나치게 달 수 있는 맛을 적절하게 중화시켜 줍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쏘쏘.
달콤한 음료와 먹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6^
다즐링티와 팥앙금(으아,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셋트 입니다. ^6^
팥앙금인데요,
안에 찹쌀경단이 있고 그 위에 팥앙금을 입혔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보니 이렇게 밥을 뭉친 것이 들어있네요. ㅎㅎ
신기했어요.
하지만 맛은 팥앙금의 맛. ^6^
이 집 팥앙금은 지나치게 달지 않아 좋습니다.
시종일관 달기만할 수 있으니 중간에 입을 가시라고 짭짤한 반건조 다시마채가 곁들여 나왔는데요,
다시마가 짭짤한 것이 단팥죽을 먹은 후에 먹었더니 실제로 입맛이 환기 되었습니다. ^6^
단팥죽의 당도가 제 입맛에는 딱 좋았는데 함께 간 동생의 입에는 좀 더 달았으면... 하였습니다. ^6^
오늘이 두 번째 인데, 역시 마음에 들어요. 가격도 좋구요.
근처를 지나다가 기본으로 주는 우롱차에 모찌텐만 먹어도 하루 종일 기분 좋아질 수 있는 곳. 이찌모찌 입니다. ^6^
서교동 옛날맛집 - 삼계탕 & 버섯전
삼계탕만 하는 집은 아니었는데요(각종 식사와 주류 판매), 위메프에서 구입해둔 딜이 삼계탕이라 삼계탕을 주문 하였습니다.
삼계탕만 먹으면 약간 적지 않을까 싶어 버섯전도 추가하였지요. ^0^
제가 진짜 진짜 사랑하는 얼갈이 배추와 열무로 담은 국물 자작한 열무김치 입니다.
아, 이거 정말 먹고 싶었는데 여기서 만나다니. ㅠ_ㅠ
냠냠허니 간이 된 이 김치는 정말 미안하다 싶을 정도로 우걱우걱 밀어넣습니다. ^^;;
그냥 먹어도 깔끔하고 맛이 좋지만 밥 위에 건져 올려놓고 참기름 한 바퀴 고추장 한 숟가락 해서
슥슥 비벼먹으면 끝내주지요. >_<)bbb
석둑석둑 썰어 담근 깍두기가 맛져 보입니다. ^0^
구운 소금에 후추를 살짝 뿌려 고기를 찍어먹을 준비를 해둡니다. ^0^
뚝배기에 보글보글 삼계탕이 끓으며 나옵니다. ^0^
뽀오얀 국물의 맛이 상상됩니다. ^0^
가슴살을 떼내어 소금에 찍어 먹어봅니다.
보들보들하니 닭고기가 매우 좋군요.
잡내 없이 생강향이 살짝 나는 것이 매우 맛이 좋습니다 .
오, 삼계탕 전문점이 아님에도 웬만한 삼계탕 전문점 보다 맛이 좋습니다?
놀라워요. ^0^
얼갈이와 함께 먹어보구요. 히힣. ^0^
아흐흫. ^0^
고기를 웬만큼 먹으면 모세의 힘을 빌려 반으로 뜨악- ^0^
찹쌀, 대추, 인삼, 밤 등 들어야 할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대추는 배운대로 슉 건져서 쇽 버립니다. ^0^
삼계탕은 백숙과 달리 작은 닭은 사용하기 때문에 배 안에 뭐 그리 많이 들어가질 않습니다.
그래서 밥 하나 추가하여 일행과 반씩 나누어 슉슉. ^0^
깍두기랑 팍팍~ ^0^
김치들의 간도 좋았고, 삼계탕도 닭냄새 없이 고기도 야들야들 한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삼계탕 전문점이라 이름 걸고 하는 곳 보다 좋았어요.
다만 언제나 불만인 것은 삼계탕의 가격입니다.
어느 곳을 가도 만 원을 넘어버리니 선뜻 먹기가 어렵습니다.
8천원 정도가 황금가격일텐데...
암튼 잘 먹었습니다. ^0^
홍대 FULLORISTAR - 에그머니 버거 & 매직머쉬룸 버거
두툼한 패티가 놀라울 따름이라는 동생의 추천을 받고 냉큼 달려갔지요. ^0^
위치를 정확하게 말하자면 홍대라기 보다는 합정에 가까운 즈음?
뭐 찾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잔뜩잔뜩 기대를 하며 두근두근.
그러면 버거 맛이 더욱 더 좋게 느껴질 것 같은데... ^^;;
한가득 시원한 오렌지 쥬스.
예전에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탄산음료를 끊고 오렌지 쥬스를 벌컥벌컥하던 qt같은 짓을 했던 추억이...ㅠㅠ
할라피뇨와 오이피클. 대량생산품이지만 어설프게 만들어낸 수제보다 이 쪽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0^
짜잔~! 우왘.
이 비쥬얼... +ㅂ+
수제버거는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가격도 좋고? = ㅂ=;;
암튼 매우 맛나게 생긴 버거가 제 앞에 놓여졌습니다. ^0^
친구에게 놓인 매직머쉬룸버거, 설마 진짜 매직머쉬룸을 올린 것은 아니겠죠? ^^;;
매직머쉬룸이 아니라 매직 머쉬룸이었기를...^0^
이 패티를 보세요. ㅎㄷㄷ
아 침 돌아. +ㅠ+
예전에도 말했던 적이 있는데 저는 달걀후라이 올라간 버거가 일뜽으로 좋습니다.
오늘도 역시 가격은 저렴해도 제 앞에는 달걀후라이를 얹은 에그머니 버거. 흐힣. ^0^
아유우~~~
낗낗대면 잘랐습니다.
패티의 두께가 칼날을 잡네요. ㄷㄷㄷ
아, 엄청납니다. ^0^
슥샥슥샥 잘라 꼬옥 꽂아 듭니다. ^ㅠ^
수다 떨면서(마침 이 때 서태지 이지아 뉴스가 떠서^^;;) 한참을 잘 먹었습니다.
매우 맛있었어요. ^0^
그런데, 몇 번을 먹어도 수제버거 먹는 스킬은 참 늘지를 않네요. ^^;;
손으로 들고 먹으면 편할텐데 그러면 또 줄줄 흐르고...
내용물은 덜 화려해도 저렴하게 손으로 들고 햄버거 답게 편히 먹을 수 있는 수제버거 집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0^
서교동 대청마루 - 김치찌개 & 돼지불백
어쩌면 홍대 인근의 집 중 제가 아는 최고의 맛집입니다.
허술해보입니다만 맛은 절대 허술하지 않습니다.
강력추천드립니다. 후회 않으실 거예요.
(다음 맵에서 대청마루로 검색하시면 나올 정도의 파워풀한 맛집입니다. ^0^)
잘 익은 김치와 쑹떵쑹떵 떼어 넣은 듯한 돼지고기, 큼지막한 두부, 거기에 라면 사리를 넣고 보골보골 끓입니다. ^0^
잘 익은 김치를 넣으면 김치찌개가 맵지 않고 시원하고 감칠맛 납니다.
김치찌개가 끓는 동안 반찬 구경을 합니다. ^0^
부추 무침입니다. 심심하니 맛이 좋습니다. ^0^
살짝 삭힌 초마늘을 고추장에 버무려 내놓습니다.
오이 무침입니다. ^0^
두부를 부친 담에 양념장을 소르르 얹어 내왔습니다.
찌개가 다 끓어 앞 접시에 덜었습니다.
아, 돼지고기 정말... 찌개에 들어가는 돼지고기의 교본. +ㅂ+
그렇죠. ㅠ_ㅠ
연탄 돼지고기 불백입니다. 성북동에 있는 집들도 괜찮지만 이 곳이 더 좋습니다.
원조야 아마 성북동이겠지만 이 곳이 맛도 훨씬 좋고, 양도 조금 더 많습니다. ^0^
가까이 더 가까이. +ㅂ+
부추를 살끔 얹어서! +ㅠ+
정말 너무 엄청 최고 매우 잘 먹었습니다. ^0^
반찬도 야무지게~ ^0^
강력 추천 드립니다. 감동한 곳에서만 촬영하는 간판샷! ^0^
24시간 하니까 새벽에도 냠냠.
쵝오! >_<)bbbbbbbbbbbbb
※김치찌개가 보골보골.
홍대 서교바지락 - 바지락칼국수 & 떡갈비 & 참만두
(물론 데일리픽 쿠폰이라는 비밀 병기도 함께. ^0^)
근데 이거 너무 쪼끔 주시는 거 아녜요? ㅠ_ㅠ
만족스러운 양을 가늠할 수 있으시죠? ^0^
(특징적인 것은 만두를 찍어먹는 장에 마늘 다진 것을 넣어 줍니다. 이거 괜찮네요.^^)
맛은 동그랑땡과 떡갈비의 퓨전.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지금껏 먹어본 떡갈비 중 최고! ^0^
제가 교육을 잘받아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답니다. 헿헿. ^^;;
잘 먹었습니다~ ^0^
※6천원이라는 가격이 아주 약간 비싸지만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면 리즈너블하고,
맛이 상당히 좋아 쿠폰이 아니더라도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너무 좋았어요. ^0^
서교동 - 옛살비 가리비 칼국수
웬만큼 한다 해서 그 번화한 곳으로 무리해 모였겠지요.
그런데 그다지 잘난 집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설사 있다해도 비싼 자릿세에 단가가 높아지기 마련이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된 집인데 맛이 아주 좋습니다. 가격도 리즈너블 하구요. ^^
무채와 고추장, 참기름을 슉슉 넣고 삭삭 맛깔나게 비빕니다. ^^
큰 가리비 두 개에 호박 당근 약간 들었고 바지락이 들었습니다. ^^